한국에서 카이막 먹기 '샌드커피 논탄토카페'

한국에도 카이막을 판다구요?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튀르키예편에 나오는 카이막! 천상의 맛이라고 설명하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 그리고 나는 유제품을 사랑한다. 우유, 치즈, 요거트 이런 종류를 사랑해서 카이막도 꼭 먹고싶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만들 수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혹시몰라 찾아보니 우리나라게 카이막을 파는곳이 있다! 더군다나 서울에 가로수길에 있다.

주말에 데이트도 할겸 바로 가보았다. 랜드스도넛이나 올드페리도넛 보다 더 기대되었다.

샌드커피 논탄토카페인데 신사, 연남, 신촌 3군데에 카페가 있다. 샌드커피 자체가 튀르키예 전통 커피로 뜨거운 모래에 돌리면서 커피를 만드는 것인데 여기서 그 커피을 볼 수 있고 맛볼 수 있다.

카이막은 7,500원 정도에 카이막이랑 꿀, 식빵이 세트로 나오는데 빵이 식빵이 나와서 사실 실망했다. 튀르키예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것은 아닐지라도 바게트나 치아바타가 나올줄 알았는데 식빵이라니 그래서 먹기도 전에 기대감이 많이 상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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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막 맛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스콘이랑 같이 먹는 클로티드 크림에 꿀을 얹은 맛이라고 해야할까? 신맛이 하나도 없는 크림치즈, 리코타치즈 맛이였다. 그래서 꿀이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거 같다.

맛이 뒤끝이 없고 깔끔한 맛이다. 유투버 육식맨에서 튀르키예로 카이막투어를 떠난 영상이 나오는데 백종원님이 갔던 집보다도 더 맛있는 카이막집도 있고, 튀르키예 마트에서 파는 카이막도 리뷰를 했다. 우리고 우리나라에 있는 카이막을 파는 카페도 리뷰했는데 그중 하나가 내가 방문했던 샌드커피 논탄토 였다.

터키 전통 맛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마트에서 파는 카이막과는 비슷한 맛이 나는 곳이 한국에도 있다고 소개한다. 영상에는 어디라고 나오지 않는다. 한국에서 카이막을 판매한다는 것만으로도 박수 받을일 이니깐 말이다.

그래도 나도 튀르키예 가서 전통의 카이막을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