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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 평범해져 버린 크로플 그리고 아이스크림
크로플이라는 디저트가 처음 나왔을때 획기적이고 너무 먹고싶었던 기억이 있다. 더불어 그 위에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가있다니! 이보다 완벽한 디저트가 있을까 싶었다. 처음에는! 그곳이 아우프글렛이였다. 옥수역쪽에 있는 매장이였나? 지금은 여러 지점이 생긴것 같다. 한번은 지금의 남편과 갔는데 주차자리가 너무 안 좋고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갔었다.

그 이후로 새들러와플집도 생기고, 많은 카페에서 맛있는 크로풀을 판매하여서 아우프글렛을 잊고있다가 약속이 있어 한남동에 갔는데 아우프글렛 있는것 아닌가! 기다리는 줄도 없고 그래서 후식으로 망설임 없이 들어갔다. 사실 카페 이미지는 좋지 않았다. 어둡고 노래는 시끄럽고 에어컨은 너무 강해서 춥고, 의자도 불편했다. 그래도 몇 개월 아니 몇 년전부터 맛보고 싶었으니깐 크로풀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위에 바닐라 젤라또같은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고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있고 시럽도 같이 나왔나?
잘라서 먹는데 기대하고 한 입을 먹는데 큰 감흥이 없는 것이다. 내가 기다리고 기대하던 크로풀이 이게 맞나? 기대가 크면 역시 실망하는 법인가. 아니면 이미 크로풀 맛집들이 많고, 크로풀이라는 디저트를 많이 맛보아서 큰 감흥이 없던것일까?
그냥 먹고싶었던것 먹은 것에 대한 만족감만 느꼈다. 다음에는 안가도 되겠다 싶다가도 다음에 다시가면 맛있을까 싶기도하고 첫 방문은 기대보다는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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