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어줘야 하는 초당옥수수
호불호가 있는듯한 '얼스어스'의 초당옥수수 치즈케이크 이름이 '맛있어서 초당옥수어누 케이크' 아주 길다.
가격은 9,500원이고, 눈누난나 바나나 크림치즈케이크도 먹었는데 가격은 8,000원 이다. 몇 달 전, 연남점에서 먹고 반해서 서촌에 온 김에 들러보았다. 신메뉴이고 여름에 잠깐 맛볼 수 있는 초당 옥수수 케이크도 맛볼 겸 말이다. 엄마 입맛에 맞을까 싶었는데 평소에 케이크를 좋아하는 엄마도 맛있게 먹었다.

물론 겨울에 먹은 딸기 치즈 케이크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감동을 덜 했는데 꾸덕하니 얼스어스가 맛있는건 틀림이 없다. 날이 더워서 시원한게 먹고 싶어한 엄마는 '패션후르츠 허브 에이드 7,500원'과 1인 1음료라고 해서 나는 '그린티 아일랜드' 6,500원에 시켰다. 1인 1메뉴도 아니구 1인1음료는 좀 부담 스러웠다. 이건 밥이 아니고 디저트나 후식인데 우리는 케이크 2개 만으로도 배부른데 음료도 1인당 1개를 시켜야한다니 부담 스러웠다. 그래도 사장님이 정한 규칙이라면 따라야 하니깐! 그리고 케이크가 맛있으니깐 안갈 수 없는 '얼스어스'이다.
일회용품 안쓰는 카페
이미 유명하지만 냅킨도 없는것을 보고 여기는 진짜다! 라고 생각했다. 카운터에 있는 행주를 가져다가 쓰면된다.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적응하다보면 또 적응 될거 같았다.

매장은 2층도 있는데 가게 여기저기 인테리어가 따뜻하게 느껴지고 무언가 마음도 따뜻해졌다. 엄마랑 카페를 가서 그런건지 그냥 한없이 좋았던거 같아. 엄마가 케이크 맛도 만족해하고 음료로 시원하게 다 먹어서 그런지 너무 뿌듯했다.

초당 옥수수 케이크 sns에서 찾아보니 호불호가 있는거 같았다. 그래서 고민했는데 여름이 지나면 못먹으니깐 사먹었다.먹어보니 역시나 나에게는 아주 잘 맞았다. 꾸덕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거 같다. 이 더운 여름에 한번쯤은 말이다.

반만 갈라도 꾸덕한것이 보이는 케이크이다. 주변에 뿌려져있는 초당옥수수도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사실 바나나를 안좋아해서 100%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얼스어스의 이 치즈케이크는 어떤것이 들어가도 맛있는것이 확실하다. 딸기가 들어갔던것이 좀 더 맛있기는 했지만 얼스어스는 치즈케이크만 먹으러 가도 충분하다. 카페에 있다보면 그릇을 들고와서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있는데 이것 역시 일회용품 사용을 안하기때문에 포장을 하고 싶다면 그릇을 따로 가져와야한다. 일회용품 그릇말고! 집에서 쓰는 반찬통 같은거 말이다. 다음에 나도 반찬통 가져와서 포장도 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홀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한데 홀케이크 다 먹으면 느끼할거 같지만 언제가 한번 사먹고 싶다.
초당옥수수 치즈케이크 궁금하다면 1번쯤은 맛보아도 후회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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