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가 진짜 맛있는 '바게트1089'

 별내로 신혼집을 잡고서는 주변에 빵이 맛있는 곳이나 괜찮은 카페를 서치했었다. 바게트1089도 그중 하나였다. 1번 먹고 반해서 다음에 또 가야지하고 갔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문이 닫혀있는것이다. 문앞에 써있는 글을 보니 이전했다는 내용이였다. 창동인지 방학역쪽인지 좀 멀어졌다. 그래도 나름 가까워서 방문하려고 하는데 방문전에 그 때 먹었던 감동을 포스팅 하고자 한다.

 

샤워도우보다 바게트가 더 맛있는걸요?!

 별내에 바게트1089가 있을적에 나는 첫 방문을 했었다. 여기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서 내가 첫방문인거 아셨는지 사고싶은 것을 고르고 계산하려고 하니깐 샤워도우는 구매안하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순간 굉장한 고민에 빠졌어요. 나는 샤워도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곳의 시그니처이니깐 꼭 사야할까?

 

 고민하다가 이미 다른빵을 많이 사서 다음에 먹자하고 이번에는 바게트랑 치아바탕 종류만 가득사서 와서 집에 오자마자 먹어보았습니다.

 진짜 맛있었더라구요. 사실 바게트가 진짜 맛있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잘 표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해야할까요. 고소한 맛이 났어요. 정말 한 입 먹고 눈이 동그랗게 되는 맛이였습니다. 샤워도우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게트 만으로는 정말 맛있었거든요.

 

 저희 인생바게트는 이로써 바게트1089도 추가되었습니다.

별내 빵에갸또 바게트도 진짜 맛있거든요. 인생 바게트집을 1가지만 정하는건 너무 슬픈일 인거 같아요. 맛있는 바게트집은 모두 인생 바게트집으로 해야겠습니다. 또 맛있는 바게트집을 찾고싶네요!

 

 바게트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발뮤다에 살짝 구워서 크림치즈나 쨈에 발라 먹어도 맛있고, 핑커푸드처럼 바게트위에 샌드위치 재료들을 얹어서 먹어도 아주 맛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