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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의 투자이야기

반도체 섹터의 새로운 투자 기회: 글로벌 흐름과 전망

by 신디고고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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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섹터 투자 열기, 마이크론 매수 공시와 시장 전망이 주도

최근 글로벌 반도체 주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패밀리오피스 회장이 마이크론(Micron)의 지분을 매수했다는 소식과 함께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반도체주 상승세

2025년 2월 19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2.28%와 3.81% 상승했습니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7.31% 급등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은 드러켄밀러 회장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공시를 통해 마이크론 지분 매수 사실이 확인되며 시장 심리가 개선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긍정적 전망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25년 2분기부터 낸드플래시(NAND Flash)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업체들이 저가 재고를 축적하며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관련 종목으로 기업용 SSD 관련 파두 주가는 14.52% 급등했으며, 메모리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하는 티엘비는 9.57% 상승했습니다.

티엘비의 상승 배경에는 메리츠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양승수 연구원은 "티엘비는 업황 둔화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 증시 반도체주 강세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테마와 연관된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회계보고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16.47% 급등했으며, 엔비디아는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 폭을 0.4%로 제한했습니다. AMD와 마벨테크도 각각 1.04%, 0.73% 상승했습니다.

한국 AI 반도체 관련 종목 동반 강세

이와 같은 흐름은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는 10.26% 상승했으며, 하나머티리얼즈(6.32%), 주성엔지니어링(6.1%), 오로스테크놀로지(5.97%)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즈호 애널리스트의 분석: 투자 적기

미즈호(Mizuho)의 TMT 전문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Jordan Klein)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공급-수요 역학의 개선과 2025년 하반기 가격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이크론(MU)과 웨스턴디지털(WDC)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인 램리서치(Lam Research)의 수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D램 및 낸드 가격이 올해 하반기에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클라인은 "메모리 반도체 주식은 현물 가격 회복 전에 미리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WDC의 낸드 사업부 분사 계획과 키옥시아(Kioxia)와의 합작사업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며, 최근 키옥시아 주가가 3일간 25% 급등한 점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결론

반도체 섹터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회복 가능성과 AI 테마의 확산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는 반도체 관련 종목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입니다. 특히, D램 및 낸드 가격 회복 전망과 더불어 기술 발전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가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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